최근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로 유명한 제이에스티나가 국내산 시계라고 홍보한 제품이 사실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도 큰 타격이 예상돼요.
문제의 중심에 있는 시계 제품들은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내세우며 국내 제조 제품으로 소개돼 왔습니다.
오랜 기간 국내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소비자 인식을 쌓아온 만큼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제품 논란을 넘어선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서울 동부지검 형사5부는 제이에스티나 대표 김유미 씨와 영업부장 등 5명을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 즉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중국산 시계를 마치 국산 제품처럼 유통한 행위에 대해 고의적 기만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더불어 김기문 회장을 포함한 다른 주요 임직원 5명도 약식기소 형태로 처벌을 받았는데요.
이들 역시 제품의 원산지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소비자를 오도한 혐의를 받고 있어 제이에스티나 내부 전반에 걸쳐 책임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브랜드의 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국내 제조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신뢰도와 상징성을 무기로 삼은 허위 마케팅이 결국 법정에까지 서게 된 사례이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기업의 투명성과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앞으로의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치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의 겉모습보다 그 안에 담긴 신뢰가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이번 일을 통해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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