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이번 주 방송에서 또 한 번 예능과 현실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 예정이에요.
6일 방영되는 회차에는 NEW 임시 멤버로 최다니엘이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와 함께한 특별 미션 속에서 멤버 지혜가 중심 인물로 떠오르며 몸무게 관련 논란이 불거졌죠.
문제가 된 장면은 멤버들이 헹가래를 치며 벽에 붙은 음식 메뉴를 외우는 미션에서 벌어졌어요.
이 미션은 순수하게 체력과 암기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구성으로 짜였지만,
한 가지 변수는 바로 헹가래를 치는 인물의 ‘무게’였어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지혜가 번갈아가며 헹가래 대상자로 선택됐고,
그 순간 몇몇 멤버들이 “지혜, 너 몇 킬로야?”
“우리가 들 수 있어?” 등의 말을 던지며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려 했죠.
지혜는 당황한 듯 짧게 웃으며 “그걸 왜 물어요~”라고 받아쳤고,
제작진도 바로 자막 처리와 편집으로 유머처럼 전환하긴 했어요.
하지만 해당 장면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요즘 시대에 여성 출연자 몸무게를 굳이 언급해야 했나”
“출연자도 불편해 보였는데 너무 가볍게 소비됐다”는 반응을 불러왔죠.
반면 일부 팬들은 “지혜도 웃으며 넘겼고, 예능적 흐름이었다”
“다니엘 합류 기념 미션의 일환이었을 뿐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예능 속 농담과 현실의 감수성 사이의 시선차가 드러나는 장면이 된 셈이죠.
결국 이 장면은 예능의 전형적인 몸개그 요소로 편집됐지만 출연자 본인의 감정이나 시청자 감수성을 놓치지 않는 연출이
앞으로는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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