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멧 갈라 제니와 로제·리사가 빛낸 블랙의 품격

현지 시간으로 5월 5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이벤트 ‘2025 멧 갈라(The 2025 Met Gala)’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전 세계 셀럽들이 총출동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를 모은 건 제니, 로제, 리사였습니다

블랙핑크 제니는 올해로 3년 연속 멧 갈라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깊은 블랙 컬러의 정장 팬츠에 오프숄더 톱을 매치하며 절제된 매력을 발산했어요
심플하면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스타일링이었는데 중절모를 포인트로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죠

로제는 금발 헤어와 조화를 이룬 블랙 수트를 착용하고 등장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실루엣에 화려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줘 특유의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할 수 있어요

리사는 블랙 룩이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은, 과감한 시스루 하의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상체의 깔끔한 셔츠 스타일링과 대비되는 실루엣이 그녀의 자신감과 스타일 감각을 드러내 주었죠

멧 갈라는 1948년부터 이어져 온 미국 최대 규모의 자선 패션 행사로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열립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단순한 레드카펫을 넘어 문화적 메시지와 예술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어요

2025년 멧 갈라의 드레스코드는 슈퍼파인: 블랙 스타일 테일러링(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었는데요
블랙 수트의 구조와 스타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개성 있는 룩들이 쏟아졌습니다
세븐틴 에스쿱스 역시 독창적인 블랙 스타일링으로 조명을 받았다는 점도 인상적이죠

패션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밤, 제니와 로제 그리고 리사는 블랙이라는 색을 통해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