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자필 각서 11개 항목 공개… 책임의 무게를 글로 남기다

배우 김새론이 또다시 대중 앞에 섰습니다
이번엔 직접 손으로 쓴 자필 각서 라는 방식으로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오랜 시간 자숙을 이어온 김새론이
지난 3월 말 자신이 작성한 11가지 항목의 각서 내용을 공개하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어요

공개된 각서에는

• 사고에 대한 사과
• 피해자 보상 약속
• 음주운전에 대한 반성
• 스스로에 대한 회의와 부끄러움
• 사회적 책임의식 부족에 대한 자책
  등이 담겨 있었고
  가장 마지막엔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는 다짐도 또렷이 적혀 있었어요

무엇보다 모든 내용이 직접 손글씨로 적힌 점이 눈길을 끌었고요
형식적인 사과문과는 다르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는 의도가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늦었지만 용기 냈다”
“자필로 썼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 있어 보인다”
는 의견이 있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지금에서야 공개하는 이유가 뭘까?”
“복귀를 위한 수순 아니냐”
“행동이 먼저였어야 한다”
는 냉소적인 시선도 존재하죠

김새론은 사건 직후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대부분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그 이후 보상 문제와 피해 회복 진행이 다소 지연됐다는 논란도 있었던 만큼
이번 자필 각서 공개는 다시금 여론을 되돌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복귀를 위한 준비일까요
아니면 진정한 반성과 정리의 한 페이지일까요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
그 무게를 김새론이 스스로 어떻게 감당해 나갈지
이제는 글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