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악플러에 징역 2년 구형… 사이버 괴롭힘의 경고

배우 신세경을 향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반복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일삼던 가해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하며 온라인상의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26일, 신세경 소속사는 "신세경에 대한 사이버 괴롭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세경은 악플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야 했고 이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해왔다.

특히 이번 사안은 단순한 악플 수준을 넘어 지속적이고 집요한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이 포함돼 있어 사회적 파장도 크다.

이번 구형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감내해야 했던 침묵의 시간에 대한 법적 대응의 첫걸음이자 사이버 범죄에 대한 엄중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소속사 역시 앞으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익명성이 보장된 온라인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 피해자가 다시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