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특급 고이경 첫 주연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몰입감

공포 속으로 들어간 유튜버 ‘쥬저링’

2025년 4월 2일 개봉한 영화 공포특급은
‘주작이 발각된 흉가 체험 유튜버’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오컬트 호러물이에요
그리고 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배우 고이경이 있습니다

고이경은 이번 작품에서 첫 장편 영화 주연을 맡았고요
유튜버 쥬저링이라는 인물의 가볍고 장난스러운 시작부터 극한의 공포와 마주하며 점점 무너져가는 감정선까지
아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무너지기 직전의 감정 고이경이 만들다

‘쥬저링’은 처음엔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찍던 인물이지만
봉인된 금단의 저택에 들어서면서부터 진짜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죠
이때부터 고이경의 연기는 눈빛, 호흡, 미세한 손짓 하나까지 실제로 공포를 느끼는 듯한 몰입을 전달해요

특히 저택 안에서 벌어지는 심령 현상 장면에서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생생한 두려움을 표현해
관객들이 함께 긴장하게 만들고요
“무섭게 연기한 게 아니라 무서운 상황에 진짜 처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반응이 많았답니다

신인 이상의 무게감 가능성을 증명하다

첫 주연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고이경은 이번 영화에서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극 후반부로 갈수록 무너지는 정신과 극한의 공포가 겹쳐지는 장면에서
그녀의 연기는 단순한 ‘공포 연기’를 넘어선 감정 연기로 평가되고 있어요

제작진 역시 “고이경은 카메라를 잊고 그 상황에 들어간 배우였다”고 말했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전해졌고요

공포특급 그리고 고이경의 다음

공포특급은 오컬트라는 장르적 색채 안에서도 배우 한 사람의 감정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고이경은 이 영화에서 장르에 매몰되지 않고, 인물에 녹아든 연기를 보여줬고
그 한 편으로 많은 이들에게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로 남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