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기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로 활약했던 박수빈이 이제는 EDM 퍼포먼스 그룹 OSDS(오소도손)의 리더이자 DJ로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퍼포머들을 이끄는 동시에 직접 음악을 설계하는 그녀의 이중적 존재감은 단순한 아이돌 재데뷔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아이돌 그리고 DJ라는 두 정체성
수빈은 2011년 달샤벳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아이돌 1세대 출신입니다.
당시에도 뛰어난 비주얼과 센스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팀 해체 이후에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갔죠.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음악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던 수빈은 DJ와 프로듀서로서의 길을 택했고 전혀 다른 음악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기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OSDS의 음악적 심장
OSDS(오소도손)는 단순한 걸그룹이 아닌 EDM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팀입니다.
수빈은 이 팀의 중심에서 음악의 흐름을 설계하고 사운드의 질감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특히 데뷔곡 〈블루투스〉는 그녀가 전체 음악적 방향성을 총괄한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복과 절단, 전자 신호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그녀 특유의 감각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단지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무대를 조립하고 구성하는 아티스트로서 진화한 것이죠.
리더 그리고 서포터
수빈은 OSDS의 가장 큰 언니이자 리더로 후배 멤버들을 이끌고 조율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어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인 만큼 퍼포먼스나 음악적 감각에서 서로를 맞춰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수빈은 그 모든 조화를 가능케 하는 중재자이자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대중성과 실험성의 교차점에서
그녀의 음악은 대중적인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와 감정선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요.
EDM을 기반으로 하지만 감정의 여운과 극적 전개를 담은 수빈표 트랙은 앞으로 OSDS가 어떤 음악을 이어갈지를 예고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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